원흥역은 삼송지구에 있다. 정작 같은 이름의 원흥지구에서는 걸어다닐만한 위치가 아니다. 권율대로를 지나다니다 보면 그럼에도 걸어다니시는 분들이 간간히 보이기는 하지만, 원흥역은 삼송마을을 배후로한 역세권이라 할 수있다.
그래서인지 어째서인지 원흥역 1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한일골드타워 9층에 '쿠우쿠우 삼송원흥점'이 생겼다. 삼송점도 아닌 원흥점도 아닌 삼송원흥점이 말이다. 위치는 정말 좋아보인다. 바로 옆쪽으로 반도유스퀘어가 곧 완공될 것이고 내년에는 양옆에 위치한 봄오피스텔과 삼송원흥푸르지오도 입주를 시작할 것이다.
어찌되었건 생기자마자 가보지는 못했는데 그러는 동안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가볼만한 곳'으로 꽤나 평판이 좋게난 모양이었다.
쿠우쿠우가 국내뿐 아니라 호주 브리즈번과 중국 연변에까지 매장을 오픈했을 정도로 이미 국내에는 꽤나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전부다 비교해볼 수는 없겠지만, 일단 쿠우쿠우 삼송원흥점은 주변의 화정점이나 연신내점보다는 맛있고, 종류도 다양하고, 매장도 넓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평일저녁이라 예약까지는 않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다. 심지어 화정점보다 평일디너기준으로만 따져봐도 가격이 2천원정도나 더 비싼데도 말이다.
스시&롤 뷔페답게 스시와 롤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다. 물론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기때문에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봤자 나에게 큰 매력을 주지는 못하지만, 생새우, 생간장새우, 살짝익혀소스바른 새우 등만 먹어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말은 그렇지만 당연히 다른 것도 많이 먹었다)
아무튼 아직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야한다면? 키즈카페 있다. 안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다. 대신 키즈카페는 정말 구석에 있기때문에 음식을 가지러 왔다갔다하기에는 불편하다. 아이냐 음식이냐 사이에 고민이 생길만도 한 위치다.
스시&롤 뷔페는 아니지만 뷔페식 식당으로 비교해 볼 때 이 근방에서는 '샤브마루 삼송점'은 저렴한 가격대비 만족스럽고, '노량진시장 롯데몰은평점'은 음식이 다양하지도 않은데 시간은 짧고, '쿠우쿠우 삼송원흥점'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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