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인사 발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등 치안정감 승진

Posted by beach1395
2017. 12. 8. 12:53

정부는 8일 늦어지던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경찰 개혁에 대한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이번 경찰 인사는 치안총감(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승진 등 경찰 고위직 인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오늘 인사에서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이동했으며,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임명되었습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 내정자는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서울 문일고, 경찰대1기를 졸업하고 1985년 경찰에 몸을 담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등의 자리를 역임하였고 뉴욕총영사관에서 경찰주재관 영사를 지내기도 해 정보, 외사부분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합리적인 사무처리와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신북고등학교와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1988년 경찰에 몸을 담았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장, 서울 송파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대 치안정택연구소장 등의 자리를 역임하였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인사에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 인사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경찰청 차장에 내정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으로 보직 이동하였고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역시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인사 하였습니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정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치안정감 자리는 총 6자리인데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은 수도권 출신으로 경찰대학장은 제주도 출신,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영남 출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호남 출신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입직 경로를 살펴보면 이중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민갑룡 경찰청 차장,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 3명은 경찰대 출신이며, 박진우 경찰대학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간부후보생, 박운대 인천지방경찰청장은 대공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