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한곳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비 및 놀이기구 평화랜드 가격표 포켓스탑

Posted by beach1395
2017. 3. 5. 00:10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어딘가 나가야 할 거 같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거창하게 어디 멀리까지 가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는 그런 어느 날 파주 가볼만한곳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가 생각나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입니다. 자유로를 타고 거침없이 달리다보면 판문점 가는 길목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비는 경차는 1,000원 일반승용차는 2,000원입니다. 대형차는 3,000원이던가 아무튼 그런데 선불로 입장할 때 주차비를 내면 시간제한이 따로 없습니다. (시간당 요금이 아닌 종일요금입니다.)

역시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따뜻한 햇빛이 비치긴했지만 바람불면 추운날씨인데 괜히가는 건가. 그냥 드라이브 겸 살짝 들렸다와야지라는 심정으로 간건데 매우 넓은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주차장에 차가 가득 들어찼있네요. 

평화누리공원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연날리기를 하고 있더군요. 카메라 사진이라 눈으로 보이는 데로 담아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연들이 많으니까 나도 한번 해볼까 싶었는데, 독수리 모양의 연처럼 좀 그럴 듯한 연 가격이 무려 25,000원입니다. 게다가 얼레는 별도로 10,000원. 헉 하는 가격을 알고 나니 평화누리공원 연날리기하고 계신분들이 금수저로 보이더군요. 

우리는 일단 돈 안드는 포켓몬고를 꺼내 들었습니다. 임진각 포켓스탑이 나름 괜찮습니다. 포켓스탑이 제법 모여있고 체육관도 몇개씩 있어서 아이와 함께 안전한 넓은 공원 돌아다니며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 부족으로 긴 시간을 하지 못했지만, 피카츄 5~6마리 정도 잡았네요. 

전통놀이체험장도 있는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고 고무줄 총, 활 같은 목제품들을 비롯 여러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 미우나 고우나 북한 땅 한번 쳐다봐야죠. "저 멀리 보이는 데가 북한이야. 너 혹시 북한 알아?", "알아. 산" 

뜨허... 북한...산.. 역시 아이들은 순수합니다.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놀이기구가 있는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아이 눈에 띄었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와 비견할 바는 못되지만 어린이대공원수준의 비주얼을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아... 말을 잘못했네요. 가격에 있어서는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와 비견할 바가 됩니다. 어린이 자유이용권이 무려 28,000원입니다. 자유이용권 없이 하나씩 타면 놀이기구 하나당 어린이가 3,500원 어른이 4,500원 씩입니다. 어린이를 데리고 돌아가야할지 정면승부를할지 Make your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