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고스트볼세트 고스트칩세트

Posted by beach1395
2016. 12. 25. 10:13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구파발 롯데몰 은평점에 있는 토이저러스를 가벼운바음으로 구경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엄청 많은 크리스마스 인파로 인해 주차장 진입하기부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마트에 가기 전해 살짝 아이 비유를 맞춰줄 정도의 목적이었습니다. 어차피 크리스마스 선물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로 이미 잔뜩 안겨주었는데, 아니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누..누구냐 넌?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친구들이 요즘 이거 가지고 논다며 갖고 싶다고 떼쓰기 시작합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은 신비라는 도깨비와 함께하는 귀신이야기입니다. 물론 최근들어 아이가 자주 보고있는 프로그램이긴했지만 장난감이 나왔을 거라고 미처 생각치 못했었습니다. 사실 요즘 엄마도 공유가 나오는 도깨비 드라마를 좋아하긴 한다만, 공유 도꺠비 장난감이 나왔을 거라 예상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요즘 애들 장난감은 하나 시작하면 공부도 엄청 많이 해야 애들 하는 말을 알아들을수 있어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 종류는 왜 그리도 많은지 어마어마하게 매장 한 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아무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세트는 얼마전에 유행했던 요괴워치 한국판정도 될까요? 시계가 볼로 바뀌었지만, 칩을 넣어서 소리가 나고 불빛을 통해서 요괴의 모습을 어둠에 비춰준다는 점은 많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싼걸로 사주고 싶었지만 최소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세트는 있어야 가지고 놀 수 있는거 같습니다. 고스트볼세트, 고스트칩세트, 고스트칩디럭스 세트, 소환구칩세트 이런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스트칩디럭스 세트는 고스트칩세트를 3개씩 묶어서 조금 할인 된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세트입니다.) 아무튼 아이가 손에 집어 드신건 오만원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종류별로 하나씩은 있어야 노는 맛이 있다"는 아빠의 지원에 힘입어 잔뜩 골랐습니다.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었을 겁니다. 집에 와서 박스 뜯고 정리해보니 이런 느낌입니다. 고스트볼에 칩을 넣으면 소리도 나고 어두운 곳에서 보면 요괴워치처럼 요괴 그림도 불빛으로 보이고 아파트는 아파트대로 서로 이어지게 서로 조립도 되고 나름 잼있습니다. 돈 생각만 안나면 귀엽기까지 합니다.

 

 

 요건 인형을 끼웠을 때 나오는 소리, 앞으로 많이 익숙해져야만 하는 소리입니다. 터닝메카드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가 그랬듯이 저 아파트가 모두 완성되는 그날까지 아이의 욕심은 충족되지 않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칩을 끼웠을 때는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불빛나오는 것도 같이 찍을까했지만 장비의 한계로, 소리나는 동영상만 촬영해 봤습니다. 요괴는 역시 본인이 직접 대면을 통해 감상하시는게 최고지요.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요괴 조심하세요. 당신의 등골이 휠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