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승마체험 학교 양주 멜버른승마장 미니어처 스쿨

Posted by beach1395
2017. 2. 27. 10:34

롯데마트 문화센터 프로그램 중에 '자연에서 즐기는 신나는 승마체험'이란게 있어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양주에 있는 어린이 승마체험 학교멜버른승마장 미니어처 스쿨에 갔었습니다. 

정규코스가 아니라 체험프로그램이다보니 많은 아이들이 말타기, 말끌기, 먹이주기 이렇게 3가지 코스로 한번씩 체험해보는 날이었습니다. 

추위가 다 지나간 줄 알았는데, 꽃샘추위가 매서운 그런 날이었지요.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말에 흥미를 보이고 있기도 했는데요. 우리 안에 있는 말보다 밖에 묶여 있는 말은 훨씬 순했습니다. 교육을 받아 안전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말은 말이기 때문에 뒷발차기 맞으면 많이 아프겠죠? 

말근처에서 지켜야할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뛰지 않기. 말이 겁이 많아서 놀란다네요. 둘째 소리지르지 않기. 말은 청각이 엄청 발달되어 있어서 큰소리는 금물입니다. 셋째 말뒤로 가지 않기. 네 역시 뒷발차기의 위험때문이겠죠. 넷째 손내밀지 않기. 먹이인줄 알고 물릴수가 있으니 주위해야한답니다.

먹이주기 체험 먼저 해볼까요? 당근하고 건초들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말들에게 갔습니다. 아참 멜버른승마장에 있는 미니어처 말들은 망아지가 아니라 원래부터 종이 미니어처인 종류랍니다. 조그마한 말들이지만 다 큰 거라네요. 물론 어른들이 타는 큰 말들도 따로 있습니다. 

<어린이 승마체험 학교 먹이주기>

<어린이 승마체험 학교 먹이주기>

사진으로 보면 평온하게 보이지만, 사실 말이 힘이 엄청 좋아서 아이가 바구니를 잡고 있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당연하지만 말들 한마리 한마리 명찰로 이름이 붙어 있네요. '미니' 에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말에 타기전에 잠깐의 주의사항 교육도 있었고, 체험이긴하지만 안전해야하니까 안전모와 안전조끼, 그리고 승마장갑을 착용했습니다. 물론 승마장에서 빌려주시더군요.

<안전헬멧, 안전조끼>

말이 작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더  작네요. 말에 올라타기 위해서 간이 계단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말이 빨리 안뛰면 발로 엉덩이를 팡팡 차줄거야라고 자신감 넘치던 아이였지만, 막상 말에 오르자 두손으로 손잡이를 꽉 쥔채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한번 타고나서는 재미있다며 여유를 많이 찾았습니다. 

<어린이 승마체험 말타기>